가정을 위한 시노드 11일차 브리핑


10월 1일 금요일 그리스도교의 다른 교파 대표 2인,  켄터베리 대주교를 대표하는 영국 국교회 트루로교구의 티모시 손튼 주교와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를 대표하는 에스토니아의 스테파노스 데탈린 주교가 브리핑에 참석하였다.

손튼 주교는 좋은 가정을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개개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용기를 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제가 중점으로 하려는 일 입니다. 우리는 개개인이 어떻게든 가정을 형성하는 것 보다는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게 옳은 길이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대주교는 시노드 참석자들에게 중요한 현안 중 하나는 지역성과 보편성의 긴장이라고 말하였다. 몇몇 의제들은 지역 단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 지역성과 보편성이라는  프레임이 얼마만큼씩 필요한지에 대한 긴장감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스테파노스 주교는 긍정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고 많은 문제들이 정리되었다. “여러분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고 찾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그는 “쉬운 답은 없습니다”라면서 교회는 어려운 문제를 끌어 안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혼하여 재혼한 사람들에 대한 “참회의 경로”와 그들의 영성체 허용에 대한 정교회의 입장에 관한 질문에 대해  정교회는 하나이지만 교회의 표현방식은 다양하다고 하였다. 그는 ‘성사에 인간적인 폭’이 시노드에서 더 잘 이해되고 있다고 하였다. “교부들은 우리가 ‘구원의 섭리’라고 부르는 것을 차츰 이해하고 있습니다. “ 이것은 각자가 은총의 섭리가 있고 자비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월터 카스퍼 추기경은 이혼하고 재혼을 한 사람들에 대한 영성체 허용에 대한 금지를 교회와 동방 정교회가 함께 다루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손튼 주교는 영국 국교회는 전통적인 관점의 혼인에 대한 이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교의와 사목 사이에 깔끔하게 그어진 선은 없다면서 양측 모두 신학적 경계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그는 의안집이 혼인과 관련된 역사적 내용이 적은 것이 아쉽다면서 혼인이 늘 교회의 범주는 아니었으나 혼인을 한 사람들이 교회에 축복을 청하면서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시노드의 마지막 두 회의가 훨씬 감성적인 논의였다. 의견을 서로 제시하려는 분위기였는데 이는 상당수가 사목현장의 실질적인 경우들이기 때문이다. 일부 주교들은 사목현장에서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보낸 편지를 읽었다.

여러 관심사들이 의견으로 제시되었다. 출산과 피임(인간의 삶에 대한 신학이 거론됨),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변화된 혼인무효화 과정, 가정내에서의 폭력과 근친상간과 성폭력 및 ‘침묵의 순교’, 노인들의 대한 돌봄과 사회 안에서 그들의 가치, 미래세대를 형성시키는 부모 교육,  대기업들과 경제적인 원인으로 장시간근무를 하여 발생하는 가정생활 파괴 등이다.

의제의 해결방안으로 세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월터 카스퍼 추기경이 밝힌 ‘참회의 경로’ 따르기 혹은 현재 교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

정교회의 스테파노스 주교는 언론의 시노드에 대한 보도에 실망할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자극적인 이야기거리를 찾을 뿐 긍정적인 이야기는 보도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시각의 공존은 스캔들이 아닌 주교들이 얼마나 사목적 책임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최선의 응답하기를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손튼 주교는 난민과 가난같은 중요한 주제들을 더 다루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혼한 후 재혼한 사람들이 논의의 중점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시노드에서 ‘동반’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다면서 “교회는 개인들과 커플들과 가족들과 동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 그는 그리스도교의 다른 교파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면서 가정은 서로 동반해야 하며, 동반이 되는 이들은 다른 가정들을 위한 ‘선교사’가 된다고 하였다.

월요일 오후까지는 시노드 브리핑이 없으며 시노드 참가자들은 금요일 오후부터 화요일까지 소규모 그룹토의를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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