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방문을 위해 기도드린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목방문 전 일정처럼 되어버린 성모 대성전의 ‘로마 백성의 구원 성모자’ 이콘화 앞에서 기도 드렸으며 6월 24일 오전 로마를 출발하여 14번째의 해외 사목방문지로 아르메니아에 도착하였다.

교황은 코카사스 지역에 속한 아르메니아 사목 방문 전인 6월 23일 대성전을 방문하여 기도드린 뒤 아르메니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의 꽃다발을 봉헌하였다.

교황은 익일인 24일 오전 9시 로마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4시간 뒤 아르메니아의 츠바르토노츠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코카사스 지역 3국 방문일정 중 첫번째인 아르메니아 방문에 이어 9월에는 죠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다.

교황의 사목방문은 아르메니아 교회와의 에큐메니컬 관계 강화 및 소수인 아르메니아 카톨릭 교회에 용기를 전달하는 것이며 아르메니아 그리스도인들의 역사적 고통에 동참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현지 시간 오후 3시에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 도착하여 아르메니아의 세르지 사르키샨 대통령과 카레킨 2세의 영접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아르메니아 카톨릭 주교 그레그와 피에르 20세 및 종교 및 정부 인사들이 동석하였다.  

이어 에치미아진의 대성당에서 기도를 올리고 정부 인사와 외교단과의 회동을 가진다. 현지 카톨릭인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첫날 일정이 마무리된다. 

아르메니아는 그리스도교를 최초로 국교로 인정한 곳으로서, 터키, 아제르바이잔, 죠지아, 이란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산악지역의 국가이며,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2001년도에 방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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