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렙포 의료기관의 절망적인 상황


시리아 알렙포시에서의 전투가 심해지면서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일하는 병원과 보건소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공격을 당하고 있다.

말타의 기사단의 국제 봉사단체인 말테서(Malteser)는 알렙포시의 반군 지역에서 아동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말테서의 현지 지역 담당자인 재닌 레이트메이어는 상황이 너무도 절망적이라고 수지 홋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아동병원은 지난 7월부터 진료진과 환자들의 안전과 매일 이루어지는 폭격을 피해 안전한 건물로 옮겨야 했다고 전하였다. 세계연합과 NGO 기구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알렙포의 절망적인 상황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생필품도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였다. 주변도로도 위험한 상황이며 알렙포 인근에서 미숙아를 돌볼 수 있는 유일한 병원을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폭격이 계속되는 곳에서 개인적인 안위보다는 알렙포의 어린이들과 가정을 돌보기 위해 도시를 떠나지 않기로 한 의료진의 용기있는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알렙포의 병원들이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는 UN과 인권단체들의 주장에 대하여 레이트메이어는 병원을 탈출장소로 이용하거나 폭격을 피하기 위해 전투와 관련된 건물들이 병원으로 위장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하였다. 현재 알렙포 동부지역에는 35명의 의사들만이 남아서 활동하고 있어서 의료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투와 폭격으로 인한 부상자들 외에도 식수와 전기 및 기초생활용품 부족으로 인한 건강악화도 환자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면서 도시 내부의 의료 상황이 너무도 절망적이라고 전했다.

도시 내의 모든 식품은 고가이며 시민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버리고 있으며 매일 시리아 외부에서 전해져오는 나쁜 소식들에 의해 지쳐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