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복음적 감각과 신앙의 정신으로 인생의 도전들을 직면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들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촉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이 자리는 25주년을 기회로 마련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여러분은 그동안 해 왔던 일들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지평과 현안들을 위한 미래를 바라고자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를 드리며 시작 때에 의장 스타니슬라오 리우코 추기경이 이 만남을 소개하면서  행한 인사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성 요한 바오로 2세를 아주 잘 알고 지내던 스타니슬라오 즈비쉬 추기경에게도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재단이 지닌 목적은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모범을 따라 영감을 받은 교육, 문화, 종교와 애덕이라는 특징을 지닌 사업들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기념일을 내일 거행합니다. 여러분의 활동은 다양한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고 특히 동유럽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그들의 공부를 마치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청년들이 복음적 감각과 신앙의 정신으로 인생의 도전들을 직면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들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촉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마감하고 있는 희년은 모든 것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믿으면서 모든 상위의 권위로부터 해방된 것처럼 스스로 독립적이라는 생각에 기울고 있는 인간이 처한 시대에서 하느님 자비의 위대함을 묵상하고 성찰하도록 우리를 촉구합니다.

세계 청년 대회에서 신앙의 기쁨을 체험한 폴란드 방문을 저는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위대한 두 자녀들, 성녀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와 성 요한 바오로 2세를 모시고 있고 이 두 분들은 하느님 자비의 사도들입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그 회칙 ‘자비로우신 하느님’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특히 당신의 생활 양식과 행적을 통해서 사랑이 세상에 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힘있는 사랑, 인간에게 직접 말을 건네고 그의 인간성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다 포용하는 사랑이 와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것은 고통과 불의와 빈곤에 접했을 때, 인간의 물리적 도덕적 한계와 취약성을 여러 가지로 드러내 주는 역사적 ‘인간 조건’ 전체에 접했을 때입니다”(3항). 성녀 파우스티나는 그 영적 일기에서 주 예수님께서 성녀에게 권고했던 것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딸아, 나의 자비로운 마음을 간직하거라. 그리고 네 마음과 행동에서 나의 자비를 다시 불러일으켜서 네 자신이 나의 자비를 세상에서 선포하고 불지르는 사람이 되도록 하여라”(1688항).

이 두 빛나는 증인들의 살았던 삶의 모범들과 말씀들이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항상 영감을 불어넣기를 바랍니다. 자비의 어머니, 동정 성모 마리아께서 여러분을 지켜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복을 내려드리고 여러분 가정과 공동체를 축복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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