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와 노숙자들을 위한 희년. 꿈꾸기를 멈추지 마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11일 특별한 손님들을 바티칸에서 맞이했다. 6000여명의 노숙인 혹은 노숙인이었던 사람들이 유럽의 각국에서 출발하여 교황을 만나기 위해 행진해 온 것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희년은 행려자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불우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맞이했다.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지속적 후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프라텔로’(Fratello)의 후원으로 유럽 전역에서 소외된 이들이 교황을 만나러 올 수 있었다.  

교황은 참석자들의 체험기를 들은 뒤 로마를 방문하여 자신을 만나러 와 주고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었음에 감사를 표하고 이야기를 한 사람들 중 두 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남녀노소 키가 크거나 작거나 모두가 열정과 꿈을 지닌 사람들이라고 한 것에 대해 꿈을 꾸기를 멈추지 말라고 요청하며 가난한 이들은 복음의 심장으로 그들을 도와주고 치유해 줄 주님을 꿈꾸었기에 예수님이 오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삶은 아름다워진다고 했던 이야기에 대하여 존엄을 의미한다면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중에도 아름다움을 접할 줄 아는 능력은 존엄을 지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였다. 사람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라는 가치는 더욱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측은함을 지닐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한다고 전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연대의 모범이라면서 세상에 연대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였다.

교황은 마지막으로 평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최악의 가난은 전쟁이며 가난이 파괴를 자행하기에 세상의 평화가 필요하며 교회의 평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교황은 이야기를 마친 뒤 단상에 함께 하였던 사람들에게 손을 얹어 기도해 달라고 청하였으며 참석자들은 교황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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