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대한 가르침은 끝났지만 자비는 계속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에 대한 알현의 가르침은 마무리 하지만 자비와 관련된 14가지 활동과 자비는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11월 30일의 수요알현을 위해 바오로 6세 홀에 모인 이들에게 전했다. 영적이며 육적인 자비의 활동이 서로에게 베풀어질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약속하자면서 자비의 활동으로서 산 이와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죽은 이들을 위한 장례를 언급하였다.

주님께서 마음에 주신 위안과 힘에 감사드리며 자비의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하며 알현 가르침을 끝마쳤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알현 가르침 전문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가르침으로 자비에 대한 교리sms 마칩니다. 하지만 자비는 계속 어어져야만 합니다. 가르침은 끝나지만요. 주님께 주신 우리 마음의 위안과 힘에 감사드립시다. 영성적인 측면에서 마지막으로 언급할 자비의 활동은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죽은 이를 매장해주는 것은 구체적인 자비의 실천이 될 것입니다. 조금 이상한 청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밤낮으로 퍼붓는 폭격으로 두려움이 양산되고, 죄없는 희생자들을 발생시키는 전쟁의 참상 아래 살고있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활동은 여전히 현재형입니다. 성경에서는 이와 관련한 아름다운 예가 있습니다. 토비아는 여행 중에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왕이 금지하였음에도 죽은 이들을 묻어줍니다.(토비1.17-19, 2.2-4) 오늘날에도 전쟁의 가여운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뤄주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비의 실천은 우리 일상에서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여인들과 요한과 동정마리아께서 계셨던 성금요일의 사건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부자이며 산헤드린의 멤버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된 아리마테아의 요셉이 돌을 파서 만든 새로운 무덤으로 모십니다. 빌라도에게 직접 예수님의 시신을 거둘 수 있게 해 달라고 청을 합니다. 큰 용기가 필요했던 자비의 행동이었습니다.(마태27.57-61 참조)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장은 자비의 활동이면서 위대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묘지에 묻게 될 때에는 부활의 희망을 함께 묻습니다.(1코린도15.1-34) 우리는 장례 예절을 굳건하게 지켜 내려오고 있으며 11월은 특별히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위령성월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에게 남겨주신 것들과 해주신 일들을 기억하는 행동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우정과 모든 것에 감사 드립시다. 교회는 미사 중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합니다. 사제가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 드리기에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며 의미가 가득한 기억입니다. 천상에 계신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며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지만 주님의 진실하신 약속인  사랑의 신비 안에서 함께 할 것이라는 그리스도의 희망으로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활하여 하느님과 예수님과 영원이 함께 할 것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기억은 일상의 도전에 맞서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잊혀져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증거하며 고백할 때 기도의 필요는 더욱 명확해집니다.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신 자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신비입니다. 모든 성인의 통공은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침잠하며 그분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살아있는 이들과 죽은 이들의 통공은 우리가 함께라는 말입니다. 아닌가요? 공동체 같습니다. 세례를 받으며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장하며 하느님의 가족이 되어준 이들이 일치를 이룬 공동체입니다. 우리 모두는 한 가족입니다. 일치를 이룹니다. 다른 이들과의 일치를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우리 이웃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지요! 마음으로 한 일이라면 모두 가치있고 하느님께서 받아주십니다. 엄마 아빠들이 자녀들을 아침 저녁으로 축복해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아직도 이렇게 하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주는 축복은 기도입니다. 아픈 이들을 방문하고 기도해 주는 병자를 위한 기도를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대해 기도합니다. 수많은 어려운 상황에서 침묵의 기도를 하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어제 산타 마르타의 아침미사에 좋으신 사장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공장을 닫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 “50 가정이 실직상태에 놓이게 할 수 없습니다. 회사를 파산상태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돈을 가져갈 수 있겠지만 제 마음은 그 가정들을 위해 평생 울 것 입니다.”  훌륭하신 그리스도인이십니다! 실천하며 기도합니다. 기도를 합니다. 주님께서 해결책을 주십사 기도하러 미사에 온 것이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서나 자신이 가진 것 혹은 실패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아니예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50 가정을 위한 것입니다. 마음과 행동으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웃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쉬운 길을 찾고 있지 않습니다. ‘보여지는 대로’가 아닙니다. 이분은 그리스도인이십니다. 정말 듣기를 잘했습니다. 정말 잘했어요. 많은 분들이 이분처럼 그러실 겁니다. 오늘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고 있기에 친구나 친척이나 동료에게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진다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멋진 소식에는 감사합시다! 다른 이들을 위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멋진 일들이 일어날 때 주님께 감사합시다.

바오로 사도가 언급하였듯이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로마8.26)  우리 안에서 성령께서 기도해 주십니다. 우리의 깊은 마음 속 원의를 아시며 정화시켜 주시고 이루어 주시는 성령께, 그분의 방식으로 열어 드립시다. 우리와 다른 이들이 주님의 기도에서처럼 하느님의 뜻을 따르도록 청합시다. 그분의 뜻은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하느님 아버지의 선의이며 가장 위대하다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기도하며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실 수 있도록 내어 드립시다. 이것이 삶에서 멋진 것입니다. 감사하며 기도하고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제가 이야기했던 분처럼 울기도 하면서 청하기도 합시다. 하지만 언제나 마음은 성령님께 열어두어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도록 합시다.

영적이며 실천적인 자비의 활동이 우리 삶의 모습이 되어 주도록 서로 서로를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하며 자비에 대한 교리를 마칩니다.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가르침을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14가지 자비의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자비와 14가지 실천 방법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