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직원들에게 교황이 전한 성탄 인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 및 그 가족들과 12월 22일 목요일 오전 성탄인사를 나누었다. 바오로 6세 홀에서 이루어진 만남에서 교황은 일자리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함께 일하는 이들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자고 언급하였다.

일자리는 직원 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매우 중요한 것이기에 다 함께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나 저임금 노동자들, 건강에 유해한 환경 등에서 일하는 이탈리아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하였다.

책임감을 지니고 자신의 일이 가치있고 존엄한 노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동료와 그 가족들을 존중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전했다.

바티칸에서 일하는 이들은 복음과 교회의 사회교리에 더더욱 따라야 할 것이며 미심쩍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교황은 모든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함께 주님께 기도하자고 청했다.  

교황은 바티칸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은 작은 규모 덕분에 함께 일을 헤쳐나가고 서로를 잘 알며 가깝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한계들이 존재함에도 노력을 통해 모든 일들이 잘 되고 있다면서 다시 감사를 표했다. 또한 자비의 희년이 잘 마칠 수 있었음에 고마움을 전하며 자리를 함께 한 직원들과 가족들, 그 자리에 아프거나 연로하거나 너무 어려서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면서 자신을 위한 기도도 잊지 않기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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