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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강론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오직 하느님만이 아버지처럼 우리를 사랑하시고, 항상 우리를 기다리신다.

강론하는 교황

강론하는 교황

03/04/2017 12:37

“환상과 거짓 우상들을 쫓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바라봅시다. 오직 하느님만이 아버지처럼 우리를 사랑하시고, 항상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강론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교황은 제1독서인 탈출기의 말씀을 언급하면서, 당신 백성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서 강조했다. 또 교황은 오늘날 우리가 우상들과 세속적인 것들을 뒤쫓느라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했다.

하느님은 당신 백성을 꿈꾸었지만, 그들에게 실망하셨다. 교황은 탈출기에서 실마리를 찾은 ‘하느님의 실망과 꿈’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백성들은 하느님의 꿈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꿈을 꾸셨습니다. 그러나 그 백성은 아버지의 꿈을 배신했고, 하느님은 실망하기 시작합니다.” 하느님은 모세에게 계명을 받기 위해 올라간 산에서 내려오기를 명령했다. 백성들은 겨우 40일 동안도 하느님을 기다리는 참을성을 가지지 못했다. 그들은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다. ‘자신들의 쾌락’을 위해 우상을 만들었고, 그들은 ‘자신들을 구해 준 하느님을 잊었다’.

인간의 마음에는 항상 하느님을 향한 불신행위에 대한 유혹이 있다

교황은 “바룩 예언자는 ‘너희들은 너희를 기르신 분을 잊었다’라는 한마디로 이 백성들을 잘 묘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돌보셨으며, 삶 안에서 우리와 동행하신 하느님을 잊는다는 것, 이것이 하느님께서 실망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자주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통하여 파산한 포도밭 주인을 언급하시는데, 일꾼들이 포도밭을 차지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항상 이러한 불안이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인 하느님으로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항상 불신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혹입니다.”

하느님께서 우상을 찾는 백성들의 불신행위에 대해 ‘실망’하셨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한 예언자를 통해서 절개 없고, 기다릴 줄 모르며, 타락했고,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졌으며, 다른 신을 찾는 이 백성을 시험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백성의 불신에 대한 하느님의 실망이 있습니다. (중략) 그리고 우리 역시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우상들에게로, 환상들에게로, 세속적인 것들에로, 불신행위로 떨어지지 않도록 매일 우리의 여정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실망한 주님을 생각하는 것은 오늘의 우리를 잘 되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주님, 말씀하십시오, 저에게 실망하셨습니까?’ 틀림없이 어떤 지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이 질문을 늘 생각하십시오.”

만약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졌다면 사순시기에 청하자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부드러운 마음,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황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신 것을 기억하며 다시 말했다. “만약 하느님께서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신다면, 나에게 실망하셨다면, 그리고 나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멀어졌다고 생각한다면, 청합시다.”

이어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나 자신을 떼어 놓을 능력이 없어, 나를 노예로 만드는 많은 우상들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 안에 있는 이 우상숭배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십니다.”

“오늘은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실망에 대해 함께 생각합시다. 우리는 사랑과 풍요로움을 찾으러 떠나지만, 하느님의 사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것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를 기르신 하느님으로부터 우리는 멀어집니다. 이것이 사순시기의 묵상입니다. 이 묵상을 매일 해야합니다. 작은 양심성찰을 매일 해야 합니다. ‘주님, 당신은 나에 대하여 많은 꿈을 가지셨지만, 제 자신이 당신께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말씀해 주십시오.’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멀리서 그가 오는 것을 본 방탕한 아들의 아버지처럼, 그분이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놀라움이 될 것입니다.”

03/04/2017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