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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강론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우리 삶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찾기 위해 잠깐 쉬어갑시다

미사를 봉헌하는 교황

미사를 봉헌하는 교황

07/04/2017 12:45

“하느님께서는 당신 계약에 항상 충실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충실하셨으며, 당신 아드님이신 예수님 안에서 약속하신 구원에 충실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 미사 강론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교황은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하느님 사랑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각자의 삶에 대해서 생각하자며 시련 속에서도 단 10분 만이라도, 잠깐 멈추자고 권했다.

교황은 오늘 전례의 중심 인물인 아브라함을 중심으로 강론을 시작했다. 제1독서는, 오늘 복음 안에서 “지금의 교회인 이 백성”의 시작을 알리는 사람인 아브라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바리사이들과 예수님으로부터 “아버지”라고 불린 인물이다. 교황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하느님의 계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약속의 땅으로 떠나라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 아브라함은 믿고 순종했습니다.”

믿음의 선조 아브라함, 하느님께는 거짓이 없음을 체험하다

믿음과 희망의 선조인 아브라함은 “100살”에 “아이를 못 낳는 부인”에게서 아들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느님으로부터 들었을 때, 그것을 믿었다. “그 어떤 희망이 없음에도 믿었습니다.”

교황은 “누군가가 아브라함의 삶에 대해서 묘사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람은 꿈쟁이다’”고 말했다.

“아브라함은 꿈쟁이들의 모습을 지녔지만, 무엇보다 “희망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미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교황은 계속해서 설명했다.

“그는 아들을 가진 후에 시련을 만납니다.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는 순명합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 희망을 버리고 길을 떠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신앙의 아버지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앞으로 또 앞으로 갑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날’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했을 때, 그는 예수님을 보았고 기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약속 안에서 그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계약의 약속이 이루어짐을 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거짓이 없으시며, 주님께서는 –우리가 화답송을 통해 기도한 것처럼- 당신 계약에 충실하시다는 것을, 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또한, 화답송에 나온 시편은 주님의 기적과 이적을 기억하라고 권고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우리들을 위한 것입니다. 세상을 떠난 우리들의 아버지를 생각할 때, “아빠의 좋은 것들”을 기억하고, “아빠는 위대했다”고 생각합시다.

아브라함은 순명했고, 희망이 없는 중에도 믿었다    

교황은 아브라함 입장에서 “항상” 순명 하는 데 일관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느님 입장에서 약속은 아브라함을 ‘여러 민족들의 아버지’가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고,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그리고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과의 또 다른 대화에서,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해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나는 그 하나의 별이고, 그 하나의 모래알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직시하자. 우리는 한 민족이다

교황은 아브라함과 우리 사이에는 또 다른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아브라함이 ‘나의 날’을 보게 되는 희망 안에서 기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소식입니다. 오늘 교회는 잠깐 멈추어 서서 ‘우리를 백성이 되게 하고, 별로 가득한 하늘과 모래로 가득 찬 바다가 되게 한’ ‘우리들의 뿌리’, ‘우리들의 아버지’를 바라 보라고 권고합니다.”  

“역사를 봅시다. 나는 혼자가 아니라 백성입니다. 함께 갑시다. 교회의 한 백성입니다. 하느님께서 꿈꾸신 백성입니다. 순종하는 아버지를 세상에 준 그분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백성이 되게 하고,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친 형제와 함께 있습니다.”

나쁜 상황 안에서도, 하느님 사랑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서 멈추자

교황은 “하느님과 예수님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역사 안에 우리 각자의 작은 역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오늘 하루를 “기억의 하루”가 되게 하자고 권고했다.

“오늘, 5분이나 아니면 10분,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없이, 조용히 앉아보십시오. 앉아서 앉아서 자신의 역사를, 좋은 일이나 나쁜 일 등 모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시길 권고합니다. 은총과 죄 등 모든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당신 계약의 충실함에 머물러 계시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에 충실히 머물러 계시는, 당신 아드님이신 예수님 안에 하신 구원의 약속에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의 충실함을 바라봅시다. 우리 각자의 삶 안에서 누구나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나쁜 상황 속에서도 그렇게 해봅시다. 만약 오늘 이것을 묵상한다면 우리는 하느님 사랑의 아름다움을, 그분 자비의 아름다움을, 희망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고 저는 확신 합니다. 우리 모두가 기쁨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07/04/2017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