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상징인 십자가와 이콘 전달식


파나마를 향한 세계청년대회 십자가 순례 시작

파나마와 중앙아메리카의 모든 나라들과 멕시코의 각 교구로부터 약 200명의 신자들이 오는 4월 9일부터 제32회 세계청년대회의 순례 십자가와 마리아 이콘인 ‘로마 민족의 구원자(Salus Populi Romani)’를 폴란드의 젊은이들로부터 받기 위해 로마에 머물게 된다. 전달식은 관습대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10시에 주례하는 주님 수난 성지주일 미사 중에 진행된다.

파나마 사절단은 파나마대교구장 호세 도밍고 울로아 멘디에타(Josè Domingo Ulloa Mendieta) 대주교, 파나마 다비드교구장 호세 루이스 라쿤사 마에스트로후안(José Luis Lacunza Maestrojuán) 추기경, 파나마 치트레교구장 라파엘 발디비에소 미란다(Rafael Valdivieso Miranda) 주교, 그리고 파나마 보좌주교 우리아 아돌푸스 에슐리 마클린(Uriah Adolphus Ashley Maclean) 주교 등이다.

크라쿠프에서 파나마까지 시노드의 가르침을

폴란드와 라틴아메리카 젊은이들 간 만남의 첫 출발은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가 “크라쿠프에서 파나마까지 젊은이들을 위한 여정의 시노드”라는 주제로 준비한 국제회의다. 4월 5일부터 9일까지 세계 각 나라의 주교회의에서 청소년·청년 사목에 힘쓰고 있는 사절들은 2019년 파나마 세계청년대회 조직협의회와 함께 폴란드 크라쿠프 세계청년대회의 결과를 분석하고, 오늘날 가톨릭 젊은이들의 미래에 대해 숙고할 전망이다.

성찰, 성소 그리고 음악

이번 만남은 오는 2018년 10월 “젊은이, 신앙과 성소의 식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계 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에 포함되는 4월 6, 7일의 총 2회기 작업도 포함된다. 이 작업에는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 장관 케빈 조세프 파렐 추기경, 세계 주교대의원회 사무총장 로렌조 발디세리 추기경, 세계 주교대의원회 사무차장 파비오 파베네 주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젊은이들은 로마 음악전당 아우디토리움 시노폴리 홀에서 젠 베르데와 젠 로쏘의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2019년 파나마 세계청년대회

오는 4월 8일 토요일에 세계 청소년·청년 사목의 대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파나마 세계청년대회 준비상황을 먼저 검토할 예정이다. 호세 도밍고 울로아 멘디에타 대주교는 오전에 이 행사의 특징적인 원칙들, 사목적 전망, 조직성에 대해 발표하고 주교회의에서 임명한 조직 협의회의 구성원들을 소개할 것이다. 장소는 교황청 국제 기숙사인 ‘교회의 어머니 마리아(Maria Mater Ecclesia)’다. 정오에는 울로아 대주교가 주례하는 미사에 참례하며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아울러 회의 참가자들은 오후 5시에 성모 대성전에서 열리는 성모의 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 밖의 전야제 행사들

세계청년대회의 마리아 이콘과 십자가의 전달식 전야에 로마에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거행하기 위해 4월 8, 9일 밤에 많은 젊은이들이 초대된다. 8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음악, 안무, 영화포럼 등 다양한 희극 활동을 비롯해 증언들과 묵주기도 등이 주일인 4월 9일 3시까지 이어진다. 로마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중앙아메리카 각국 대표와 멕시코 대표들을 비롯한 파나마 국적의 25명의 젊은이들이 받게 될 세계 청년대회의 십자가와 이콘을 생생히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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