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교들, 젊은이들에게 지역사회 동참 촉구


유럽 주교들이 젊은이들로 하여금 지역사회의 선익을 위해 행동하고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유럽연합주교회의위원회(COMECE) 의장은 ‘유럽연대봉사단(European Solidarity Corps·ESC)’ 출범을 지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이 자원하고 지역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주교들은 “유럽연대봉사단은 젊은이들이 공동체의 선익을 위해 본인들의 개인적 노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도울 수 있다”며 “특히 가장 약하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선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대봉사단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이 아이디어를 발표한 지난 2016년 12월 출범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유럽연대봉사단에 자발적으로 가입함으로써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며 “일하는 것 뿐 아니라 인간의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젊은이들의 사회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유럽연합주교회의위원회는 젊은이들에게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도록 장려하고 있다.

연대와 참여라는 유럽연합의 가치에 뿌리를 둔 유럽연대봉사단 참가자들은 그 가치를 반영할 뿐 아니라 미래의 직업, 교육, 훈련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유럽연합주교회의위원회는 유럽연대봉사단 프로그램의 기획과 유지에 관한 권고안을 유럽연합에 제출했다. 권고안은 유럽이 이 프로그램에 대한 민간 예산 뿐 아니라 더 깊은 지역사회 참여와 자원봉사라는 목표에 입각한 입법체계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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