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성금’ 페이스북 계정 생겼다


교황청 공보실이 ‘베드로 성금’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베드로 성금은 신자들이 교황에게 보내는 재정적인 지원이다. 베드로 성금을 낸다는 것은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이 보편교회의 다양한 필요한 부분과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구호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초에 베드로 성금을 위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이 개설됐고, 이번에 페이스북 계정까지 개설됐다.

바티칸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의 가장 큰 소셜네트워크 시스템을 사용하고자 한 결정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이 베드로 성금 사무처의 활동을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베드로 성금 페이스북 페이지는, 자선활동에 적극적이고, 가장 가난한 이들을 도우려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의 창을 열고자 한다. 베드로 성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몇 가지 프로젝트가 보도자료를 통해 사례로 공개됐다. 르완다의 수도인 키갈리의 가난한 이들과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관인 ‘필립보 스말도네(Filippo Smaldone)’의 확장, 난민이 된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의 대학생들을 돕는 장학금 제도, 그리고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하위 계층인 달리트 어린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설립 등이다.

새롭게 개설된 베드로 성금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렇게 자선활동을 하는 기관들의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베드로 성금은 전세계 가톨릭 교회에서 성 베드로 대축일인 6월 29일, 혹은 대축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주일에 모이는데, 이 날짜는 각 교구의 결정에 따른다.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도 교황청의 큰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교황청 국무원과 홍보원 그리고 바티칸 시국의 행정처와의 긴밀히 협력한 열매다.

베드로 성금의 더 많은 활동을 알고 싶다면, 베드로 성금 홈페이지(http://www.peterspence.va/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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