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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동

교황,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동
 - ANSA

교황,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동 - ANSA

12/06/2017 12:13

특별히 청년 일자리를 위한 협력을 비롯해 가족정책, 테러, 난민 현상에 대한 도전은 지난 6월 10일 오전 대통령궁 퀴리날레를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언급한 핵심적인 문제들이었다. 이는 또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언급한 문제들이기도 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교회 안에서 유용한 도움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번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만남의 핵심은 ‘기마병들의 방’에서 진행된 교황과 대통령의 연설이었다. 교황은 이탈리아 공화국 탄생 후에 퀴리날레를 방문한 다섯 번째 교황이 됐다. 교황의 이번 회동은 지난 2015년 4월 18일 마타렐라 대통령이 취임직후 바티칸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의 방문이었다.

교황은 이탈리아가 많은 문제점들 앞에 놓여 있는 국가이지만, 이전 세대들을 향한 “감사의 기억” 위에 세워진 희망으로 이탈리아를 바라봤다. 교황은 언급한 부분은 이탈리아 헌법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국민들의 민주주의적 삶과 관련된 인간 존엄성, 가족, 그리고 노동과 같은 가치들을 계승해온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을 향한 감사의 기억이었다. 교황은 “그들은 또한 저의 선조들입니다”고 덧붙였다. 커다란 상호 존중의 표징으로 이루어진 만남 안에서, 교황과 대통령의 연설에서 드러난 특히 새로운 도전 앞에서의 가치들이다.

교황은 “극단주의 안에서 자양분을 찾는” 국제적 테러에서 시작해 전쟁과 경제 불균형으로 점점 커져가는 난민현상, 결혼과 출산을 늦추게 만드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와 유럽이 직면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언급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의 긴급함은 양측이 강조한 내용이다. 교황은 국가권력자들과 사업가들, 노조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장을 제공하는 절차를 만들고 동행해주시길 재차 당부합니다. 텅 빈 주머니, 젊은 세대의 걱정,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출산하는데 있어서 젊은이들이 만나는 어려움은 때때로 비전을 가질 수 없을 만큼 부족하고 대가조차 기대할 수 없는 일자리 창출의 부족함 안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교황은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상호효과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장기적 계획의 부재를 나타내는 “투기에 우선을 두는 투자” 안에서도 금융 자원은 큰 사회적 가치의 목표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일자리와 가족 정책은 교황이 제시한 인간의 가치 있는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두개의 기둥이다.

“안정된 일자리와 함께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일차적이고 중요한 장소인 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종사하는 정책은 지속 가능한 참된 발전과 사회의 조화로운 성장조건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사람들과 기관들 사이의 관계를 엮어나가는 인내력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여기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가 발전한다.

아울러 교황은 영적 자원을 강조하면서 난민 현상과 같은 도전을 성장의 기회로 변화시킨 것에 대해 이탈리아를 칭송했다. “예컨대 지중해에서 자국의 선박들을 동원해 난민들을 구조하여 받아들이고, 자원 봉사자들과 본당들, 그리고 교회 기관들이 노력한 부분들이다. 또다른 증거는 평화를 위해서 국제 사회에서 하는 일들이다. 계속해서 교황은 자신의 연설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를 당한 이탈리아 중부 지역의 주민들이 “신앙으로 생기를 얻은 힘”으로 극단의 체험을 이겨냈던 점을 상기 시켰다.

교황은 조국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하는 “이탈리아 교회는 생동감있는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영감을 받은 것은 교회 공동체와 정치 공동체 사이의 공동작업을 염원했던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의 가르침이다. 이는 지난 1984년에 개정된 조약에 의해서 강조된 가르침이다. 교황은 “세속화의 고유 형태”를 허락했으며, “적대적이지 않는” 노력이지만, 각자의 전문성에 대한 엄격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친화적이고 상호 협력적” 이라고 덧붙였다.

“저의 선임자이신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 ‘긍정적’이라고 정의하신 세속화입니다. 그 덕분에, 이탈리아에서 교회와 국가 사이의 최상의 협력 관계 상태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개인들과 전체 국가 사회의 이익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끝으로 교황은 이탈리아가 자신의 물질적 영적 자원을 활용할 줄 안다면 현재 직면한 문제점들을 다스리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공동선을 위한 교황청과의 효과적인 협력을 보장한다고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말했다.

“풍부하고 오랜 역사를 형성하고 있는 가톨릭 교회와 그리스도교의 원리들 안에서 이탈리아는 항상 사회의 성장과 조화, 그리고 진정한 발전을 위한 최상의 동맹군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탈리아를 축복하고 보호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긴급함과 더불어 마타렐라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에서 테러와 광신주의, 환경 정책의 우선 순위에 대한 존중의 필요성을 향한 “연합 전선”을 희망했다.

“교황 성하께서, 2년전 저의 바티칸 방문 때에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교회 안에서 가치 있고 유용한 도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공동체의 물질적 영적 필요들을 위해, 상호 독립성은 약화되지 않으며, 공동 책임감이 부각 된다는 교황님의 정확한 말씀들을 아직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퀴리날레 궁전에는 교황의 “선임자들”에 대한 활동의 표지들이 남아 있으며, 해가 거듭되면서 “이탈리아인들이 집”이 되어가고 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말했다.

 

12/06/2017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