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정부가 피조물을 돌보는 데 앞장서도록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찬미받으소서 & 대도시들” 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존중, 책임, 관계 등 세 가지 주제를 강조했다.

3일 간의 행사는 대도시 센터의 인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도시를 위한 안토니 가우디 재단”이 주관했다. 세계 인구의 52%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지에 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대도시들과 관련된 환경, 윤리, 경영 등의 문제에 대한 토론과 참고문헌의 초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황은 회의 참가자들에게 피조물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과제” 중의 하나라며, 리우 회의에 자신의 회칙을 헌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기의 질이 심각하게 변질되거나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는 폐기물의 생산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할 때, 단순히 옆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

교황은 이 같은 상황들이 “피조물의 착취에 대한 무책임한 결과이며, 모든 이들의 선익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교황은 불행하게도, 우리가 계속해서 목격하는 것은 “인류 공동의 집인 보호에 대한 무관심”으로 설명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 수동성은 인간이 책임감의 감각을 상실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따라서 정부가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장려하는 정책을 채택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존중, 책임, 관계”라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교황은 피조물에 대한 존중은 우리가 미래의 세대에 대해 갖는 의무이며, 지구를 위해 “우리가 치유의 필요성을 가르치고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교황은 대도시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때때로 사람들은 폐쇄적으로 변해 이웃을 신뢰하며 살지 않습니다.” 교황은 이러한 불신이 고립을 가져오고, 차례로 빈곤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따라서 사람들을 하찮게 여기는, “벽을 무너뜨리는” 인간 관계를 창조하기 위해 공동의 정치적·교육적·종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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