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교들, 상원의원들에게 대안 없는 건강보험개혁법 폐지에 반대할 것을 촉구


미국 주교들이 상원의원들에게 이민자, 태아를 위한 안전 장치, 양심의 자유에 대한 지지 등을 포함해 가난하고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을 보호하는 대체 계획 없이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을 폐지하려는 시도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주교회의는 상원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료 서비스는 참으로 모든 이에게 적용되어야 하고 진정 그들이 감당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국내 정의와 인간개발 위원회 의장 프랭크 디웨인 주교가 서명한 이 서한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새로운 의료서비스 정책은 현재의 건강개혁법을 폐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트위터에 올린 글에 대한 응답이다.

공화당 상원의원 법안은 지난 7월 17일 2명의 의원이 지지를 철회함으로써 무산됐다.

디웨인 주교는 “건강개혁법에 건강을 의존하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한 적합한 의료서비스가 대체되기 전까지, 이 법의 주요 조항들을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적절한 대안 없이 매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보장을 중단하는 것은 참혹한 현실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웨인 주교는 건강개혁법의 윤리적 결함이나 장기 지속성에 대한 어려움 등에 대한 개선은 여전히 요청되고 있고, 또한 건강개혁법은 의료서비스 이해 당사자들의 양심의 자유뿐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현재와 앞으로의 모든 장벽은 제거 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서한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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