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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은네위교구장: 성당 총격 이후 보여준 교황의 위로에 감사를 전하다

총격사건이 벌어진 나이지리아 성 필립 성당 내부 - REUTERS

총격사건이 벌어진 나이지리아 성 필립 성당 내부 - REUTERS

10/08/2017 11:26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내준 애도의 전보는 “크나큰 비극의 순간에 위안”을 줬다고 나이지리아 은네위(Nnewi)교구장 힐러리 폴 오딜리 오케케(Hilary Paul Odili Okeke) 주교가 이 같이 말했다. 오케케 주교는 지난 8월 6일 교구 관할지인 오주불루(Ozubulu) 마을에 위치한 성 필립성당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에서 13명이 사망하고 26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지 이틀 만에 입을 열었다. 나이지리아에서 “고통받는 교회돕기”(Aiuto alla Chiesa che Soffre) 재단과 연락이 닿은 오케케 주교는, 이번 사건이 보코하람(Boko Haram)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있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비극은 오히려 지역 문제와 더 많이 연관돼 있으며, 테러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오케케 주교는 사건 발생 다음날 두 개소의 병원에 나눠 입원한 부상자들과 사망자의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는 하느님을 계속해서 신뢰하라고 신자들에게 말했다.  이어 “미사 중에 행해진” 성당에 대한 공격은 지역 공동체를 경악하게 했지만, 성 필립성당에 대한 공격이 일어난 다음날 “많은 사람들이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미사 시작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애도 전보가 도착했다. 오케케 주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황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상태라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교황님의 메시지를 신자들에게 읽어 줬습니다. 신자들은 이처럼 비극적인 순간에 그들에게 위안을 준 교황님의 친근함에 매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고통받는 교회돕기”(Aiuto alla Chiesa che Soffre) 재단은 오케케 주교가 희생자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을 도와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믿음 안에서 형제들에게 모든 것에 우선해 기도를 요청합니다. 우리와 피해자들, 그리고 가해자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요청합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여러분에게 요청하는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10/08/2017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