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교황 방문 위한 모금운동 개시


오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라틴아메리카 국가를 순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도적 순방을 위해 콜롬비아 주교회의가 8월 13일부터 모금운동을 실시했다.

교황의 방문을 위한 준비 상황에서, 콜롬비아 주교회의(CEC, Conferenza episcopale colombiana)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교회는 영성적인 측면과 사목적인 측면을 책임져야 합니다. 이 가운데 교황님과 그 일행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일, 국내 신자들의 사목적 양성, 전례 거행과 교황님의 일정상 예견된 다른 만남들, 신자들을 위한 정보 전달 등이 포함됩니다.”

아울러 “교황 방문 조직위원회에서 교회와 함께 협력하는 개인들 대다수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한다”고 자세히 덧붙였다.

지난해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사이에 체결했던 역사적인 평화협정서 이후 국가의 화해여정인 국내 평화협정 과정에 관한 분명한 언급과 더불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20차 국제 순방은 “첫 걸음을 시작합시다(Demos el primer paso)”를 주제로 이뤄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68년과 1986년 각각 콜롬비아를 방문한 복자 바오로 6세와 성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세 번째 교황이 될 전망이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