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남 바오로 대주교, 미얀마 초대 교황대사로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12일 아만치아의 명의 대주교이자, 태국과 캄보디아의 교황대사(apostolic nuncio) 겸 미얀마와 라오스의 교황사절(apostolic delegate)인 장인남 바오로 대주교를 미얀마 교황대사로 임명했다.

이는 교황이 지난 2017년 5월 4일 미얀마의 국가자문 겸 외무장관 아웅산 수치와의 만남에 따른 조치다. 미얀마에 아직까지 교황사절밖에 없기 때문에 정식 수교를 맺는 것을 이야기 한 결과로 보인다.

장인남 대주교는 1949년 10월 30일 충북 청주에서 출생, 1976년 12월 17일 청주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장 대주교는 신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5년 교황청 대사관으로 발령받았다. 1985년부터 2002년까지 교황청 외교관으로서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시리아, 프랑스, 그리스, 벨기에의 교황청 대사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2002년 10월 19일 방글라데시 주재 교황대사와 아만치아 명의 대주교로 임명됐다. 이후 2003년 1월 6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주교품을 받았다.

2007년 8월 27일 장 대주교는 우간다의 교황대사로 임명됐다. 2012년 8월 4일부터 지금까지는 태국·캄보디아의 교황대사와 미얀마·라오스의 교황사절의 임무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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