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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트윗] “매일 하느님께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가 갇혀 지낸 “굶주림의 방”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2016년 7월 29일 - AP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가 갇혀 지낸 “굶주림의 방”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2016년 7월 29일 - AP

16/08/2017 12:46

사제요 순교자인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의 기념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 “@Pontifex”에 9개 언어로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렸다. “주님께 자신을 맡기는 여정은 매일 시작됩니다. 아침부터 계속 말입니다.”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는 매일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맡기며 살았다. 꼰벤뚜알 작은 형제회의 폴란드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한 그는 지난 1917년 출판과 라디오를 통해 마리아 신심을 전하려고 “성모 기사회”를 설립했다. 이어 독일의 폴란드 침공 때 나치에게 체포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감금됐다. 그는 그곳에서 “굶주림의 방”에 갇히게 된 한 가족의 가장을 대신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자원했다.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는 마리아 찬가를 부르며 기도하도록 초대하면서, 사형선고를 받은 다른 9명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2주간의 고통을 겪은 다음, 1941년 8월 14일 성모 승천 대축일 전야에 페놀주사에 의해 살해당했다. 성 콜베 신부는 죽기 전 간수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증오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속삭였다. “아베 마리아.”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은 1971년 10월 17일 그를 복자품에 올렸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2016년 10월 10일 그를 성인품에 올렸다.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폴란드를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우슈비츠의 나치 수용소를 찾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가 생명을 바쳤던 통곡의 광장과 “굶주림의 방”에서 침묵기도를 바쳤다. 그곳을 나오면서 교황은 방명록에 스페인어로 이같이 썼다. “주님, 당신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이같은 잔혹함을 용서하소서!”

 

16/08/2017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