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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제104차 세계 이민의 날 담화서 현시대의 이주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공동 대응 촉구

람페두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2013년 7월)  - ANSA

람페두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2013년 7월) - ANSA

22/08/2017 21:27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21일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환영하고, 보호하고, 격려하고, 통합시킵시다”라는 제목으로 제104차 세계 이민의 날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교황은 현재 이주민들이 겪는 어려움들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며,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위해서는 정치적 집단과 시민사회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공동 대응

제 104차 세계 이민의 날 담화문에서 교황은 “주님께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향을 떠나는 모든 사람을 교회가 모성애와 같은 자애로움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셨다”며, 이주민들과의 이러한 연대는 “그들이 겪는 이주의 모든 단계에서, 곧 여정의 출발에서 도착, 그리고 다시 그들의 자리로 돌아오는 날까지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러한 연대가 우리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교회는 현 시대의 이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모든 신자들과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능력에 따라 너그러움과 신속함, 지혜와 통찰을 가지고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러한 공동 대응을 △환영하기 △보호하기 △격려하기 △통합시키기 등 4가지 동사로 요약했다.

교황은 환영하는 것이란 “무엇보다도 이주민들과 난민들이 그들이 원하는 나라에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도주의적 비자 취득과 가족 재결합을 늘리고 그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황은 “이주민과 난민들이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은 적절한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주민을 보호함

두 번째 동사, 보호하는 것에 대해 교황은 “이주민들과 난민들의 인권과 존엄성, 그들의 법적 지위의 독립성을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단계로 이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주민과 망명신청자, 그리고 난민들의 잠재력과 능력이 충분히 인정되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때, 그들을 환영하는 공동체에 진정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동사인 격려하는 것에 대한 언급에서 교황은, “많은 이주민들과 난민들은 일할 능력과 같은, 다양한 능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교황은 그들의 사회적, 전문적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고용의 가능성과 언어 교육, 시민권 획득의 가능성의 보장이 끊임없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하는 것과 관련해서 교황은 “통합이란 이주민들이 그들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숨기거나 잊어버리게 하는 동화"가 아님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황은  "이주민들과의 만남은 그들의 고유한 측면을 환영하고 서로를 보다 잘 알아가기 위해 개방적으로 됨으로써 그들의 '비밀'을 발견하도록 이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 기여

담화문을 마치며 교황은 교회가 이러한 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치적 집단과 시민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며, 그들 각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교황은 하나는 난민들을 위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주민들을 위한, 두 가지의 전 세계적 협정의 체결을 위한 과정에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촉구했다.

 

22/08/2017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