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슨 추기경,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엑스포 2017’ 참가


턱슨 추기경, 엑스포 2017 열리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방문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 장관 피터 턱슨 추기경은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국제 박람회 엑스포 2017 관련 행사를 위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한다. 9월 10일 폐막 예정인 이 행사는 “미래 에너지”라는 주제로 열리며, 교황청은 “공동선을 위한 에너지: 우리의 공동의 집을 돌보기”라는 표제를 통해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교황청의 엑스포 2017 참석자 대표로 임명된 턱슨 추기경의 이 임무 수행에는 그 나라의 교황대사 프란시스 A. 찰리카트, 지역교회의 대표자들, 교황청 해당 부서의 수행원이 동행하게 된다.

턱슨 추기경은 8월 31일 오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소재 평화와 화해의 빌딩에서 열리는 종교 간 강연에 참석한다.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가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와 카자흐스탄 교황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이 행사는 카자흐스탄의 종교성(宗敎省)과 아스타나 시가 후원하고 독일 가톨릭 교회의 자선기구인 레노바비스(Renovabis)가 원조하는데, 세계 전통 종교 지도자 대회 사무국 이슬람과 히브리 종교 및 카자흐스탄과 다른 나라들에서 온 그리스도교의 여러 교파들도 참석한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과 겹치는 9월 1일에는 턱슨 추기경과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카리타스 알마티 원장 구이도 트레차니 신부가 엑스포 미디어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 중 교황청의 표제의 내용과 예술적 과정이 소개되고, 다음날로 예정된 교황청의 날 프로그램이 선포되며,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사용과 특별히 고아들과 장애아동의 사회적 통합에 연결된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이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가톨릭 교회에 의해 실행될 것이다.

교황청의 날은 공식적으로 9월 2일 오후 3시에 거행된다. 턱슨 추기경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공화국 카씬-조마르 토카예프 상원의장, 아스타나의 마리아 산티시마 대교구장 토마즈 B. 페타 대주교가 연설할 예정이다. 페타 대주교는 엑스포 2017을 위한 교황의 메시지를 낭독한다. 이 행사에는 2000년에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창단된 가톨릭 합창단 “솔리 데오 글로리아”(Soli Deo gloria)도 참가한다.

9월 3일 오후 4시에는 나자르바예프 대학에서 마지막으로 “우리 공동의 집을 위한 에너지”라는 제목으로 교황청 해당 부서가 대학의 협조를 받아 기획한 강연회가 열린다. 인간의 통합적 발전에 대한 더욱 광범위한 숙고 안에서 가까운 미래의 에너지 사용의 여러 측면들을 심화한다는 목적을 가진 이 행사에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유엔의 대표들, 가톨릭 자선기구들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 분야에 종사하는 다국적 기구들이 학술적 부분을 맡는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