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톨릭교회 교리서」 특별판 메시지 발표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새 개정판’은 “신앙의 신비에 대한 이해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출판사와 성바오로 그룹 출판사가 공동으로 출판한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특별판’ 출간 발표 메시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가톨릭교회 교리서」 반포 25주년 기념 행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소개된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새 개정판은 교황의 머리말을 비롯해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몬시뇰의 서문, 그리고 4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새로운 신학적·사목적 해설로 구성됐다. 그들 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비엔나 대교구장 크리스토프 쇤보른(Christoph Schönborn) 추기경,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루이스 라다리아(Luis Ladaria) 대주교, 보세 공동체 (Comunità di Bose) 창설자 엔조 비앙키(Enzo Bianchi), 베네딕토회 수녀 안나 마리아 카노피(Anna Maria Cànopi), 여성 신학자 이나 시빌리아(Ina Siviglia)와 세티나 밀리텔로(Cettina Militello), 그리고 신학자인 도미니코회 토마스 조셉 화이트 (Thomas Joseph White) 신부와 예수회 쟈레드 웨크스(Jared Wicks) 신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4단계에 걸친 신앙의 역동성을 파악할 수 있는 여정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그리움을 자신 안에 간직한 모든 사람들의 소망에서 시작해, 하느님과 인간이 말하고 듣고 바라보는 만남의 표현인 기도로 끝납니다. 특히 7성사 안에서 표현된 은총의 삶, 성령에 따라 살아야 하는 소명으로써 신앙인의 생활 방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제자로서 신앙인의 정체성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른 두 단계의 여정입니다.”

교황은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사제들과 교리 교사들의 양성을 위한 도구로써, 복음화에 헌신하고 있는 전 세계 개별 교회를 증진시키고 지원하는 또 다른 도구가 될 것”이라며 ”「가톨릭교회 교리서」가 우리 2000년 역사의 위대한 신앙의 유산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지고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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