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미 캘리포니아 산불 희생자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약속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하고, 샌프란시스코 대교구장 살바토레 코딜레오니 대주교와 로스앤젤레스 대교구장 호세 고메스 대주교에게 공동으로 전한 이 전보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의 연대를 표명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히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여전히 실종된 이들을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는 한편, 민간 당국과 구조 요원들을 격려했다.

캘리포니아를 휩쓸고 있는 산불로 최소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 천채의 집과 시설 등이 파괴됐다.

21개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확대되면서 2만여 명의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400여 명이 실종상태다. 소방대원들은 계속해서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

아래는 전보 전문:

 

샌프란시스코 대교구장 살바토레 코딜레오니 대주교님,

로스앤젤레스 대교구장 호세 고메스 대주교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비극적인 인적, 물적 손실에 대한 소식을 들으시고, 재해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진심 어린 연대와 기도를 약속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슬퍼하는 이들과 여전히 실종된 이들을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교황님께서는 이 비극의 희생자들을 돕는 민간 당국과 구조 요원들에게 격려를 보내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을 보내셨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