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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강론

교황, 시스티나 성당 세례식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언어’로 말합시다”

유아세례를 집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 AP

유아세례를 집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 AP

08/01/2018 13:59

18명의 여아와 16명의 남아의 이름이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아래서 울려 퍼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부모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이 아이들을 베들레헴으로 데려왔습니다. 이는 신앙을 전달해야 하는 여러분 의무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 혼자 신앙을 전달할 수 없으며, 성령이 필요하다. 신앙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은총이다.

사랑의 ‘언어’를 말하면서 신앙을 전달할 것

교황은 “이 때문에 여러분은 자녀들을 이 자리에 데려왔다”며 “‘그들의 마음속에 사시게 될’ 성삼위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교황은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가족의 언어 안에서” 신앙을 전달하라고 당부했다. 이 ‘언어’는 필수불가결하다. “만일 집에서 부모끼리 사랑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면, (신앙의) 전달은 쉽지 않고, 결코 해낼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항상 어린이들의 ‘언어’를 경청할 것

이어 교황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런 다음, 이 첫 번째 신앙의 계승을 발전시키기 위해 교리교사들이 정확한 개념과 설명으로 도와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또 다른 ‘언어’가 있습니다. 신앙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경청해야 할 어린이들의 언어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처럼 되어야 하고, 그들처럼 말해야 한다’고 권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어린이들의 언어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만큼 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아주 좋아하십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그들처럼 단순해야 하고, 어린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마음에 와 닿는 말을 예수님께 말씀 드리십시오.”

어린이들을 위한 교황의 배려

끝으로 어린이들과 어린이들의 요구에 대한 교황의 배려가 강론 직후 표현됐다.

“만일 그들이 울음 합주를 시작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불편하거나, 너무 덥거나, 안락하다고 느끼지 못하거나, 혹은 배가 고프기 때문입니다. (...) (아이들이) 배고파 한다면, 모유 수유를 하십시오. 네! 두려움 없이 말입니다. 먹을 것을 줘야 합니다. 이 역시 사랑의 언어입니다.”

 

08/01/201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