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젊은이들, 주교 시노드 준비 모임 참석 (3월 19-24일)


오는 2018년 10월에 열릴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를 준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300명의 젊은이들이 로마에 모이기로 결정됐다. 시노드 의장인 로렌초 발디세리 추기경은 지난 2월 16일 금요일 기자 회견에서 주교 시노드 역사상 처음으로 3월 19-24일 시노드 준비 모임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준비 모임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은 주교회의들, 수도회들, 교황청 부서들에 의해 선정됐다. 준비 모임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은 다양한 민족과 종교적 배경, 사회적 계급, 그리고 인신매매 등 다양한 상황과 경험의 젊은이들을 대표한다.

이 준비 모임의 목적은 시노드의 수취인인 이들의 목소리가 확실히 들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모임의 의견은 오는 3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제출된다. 이 내용은 또한 이 주제에 관해 시노드 교부들이 사용할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에도 포함될 전망이다.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고 있는가

주교 시노드 의장은 주로 소셜 미디어라는 방법으로 젊은이들의 의견을 듣길 원했다. 이미 온라인 설문을 통해 22만1000건 이상의 응답이 접수됐다. 현재도 페이스북 그룹에 다양한 언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노드 웹사이트에 있는 링크를 통해 연결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 2월 16일 금요일 기자 회견에는 시노드 준비 단체 소속인 두 젊은이도 함께했다. 필리포 파산티노는 젊은이들을 시노드에 참여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소셜 미디어를 강조했다. 그는 시노드 페이스북, 시노드 트위터, 시노드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조언과 직감으로 다른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더욱 젊은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온라인 홍보의 목표는 전 세계 젊은이들과의 상호 작용을 창출하고 참여를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스텔라 마릴린 니심위는 프랑스어로 “우리의 목소리가 가능한 한 멀리 도달할 수 있도록 교회가 마련한 이 소중한 순간에 전 세계 모든 젊은이가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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