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를 위한 “가톨릭적” 사명을 개발하기


로마에서 춘계 회의를 하고 있는 빌라노바 대학의 교장과 이사회가 4월 14일 토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도시 외곽에 위치한 빌라노바 대학은 지난 1842년 성 아우구스티노회(Order of Saint Augustine)에 의해 창립됐다. 교황은 성 아우구스티노의 유산을 상기시키면서, “진정한 삶 안에서 참된 의미와 가치를 모색하는 젊은 아우구스티노와 같은 새로운 학생 세대에게 가톨릭 전통의 풍요로움을 보존하고 전달하고자 설립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황은 대학의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현대 세계의 “윤리적⋅문화적 도전”에 직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치의 보편적 사명

교황은 “우리 인류 가족의 일치에 대한 보편적이고 ‘가톨릭적’인 사명의 개발을 비롯해 오늘날 세계의 중대한 불평등과 불의와 싸우는 데 필요한 실천적인 연대에 관한 헌신”을 특별히 “이 교육적 과제의 긴급한 측면”이라고 규정했다.

우리의 삶과 운명의 깊은 진리

교황은 히포의 주교였던 성 아우구스티노를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우리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삶과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깊은 진리를 드러내시는 하느님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는 평안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아우구스티노 성인보다 더 잘 알았던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교황은 빌라노바 대학의 이사회가 로마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리의 봉사를 위한 대학의 사명에 헌신한다”는 확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