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자 대주교, 평화 유지와 분쟁 예방에 대한 여성의 역할


여성들의 목소리는 △분쟁 예방 △평화 유지 △분쟁 이후 활동 등 모든 측면에 통합돼야 한다. 이는 뉴욕 유엔(UN) 주재 교황청 상임 옵저버 베르나르디토 아우자(Bernardito Auza) 대주교가 지난 4월 16일 월요일 ‘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안전보장이사회 토론에서 던진 메시지였다.

아우자 대주교는 분쟁 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방안에 집중하면서, 평화와 안전을 위해 여성의 증대된 역할을 용이하게 해주는 국제적 차원의 강력한 체계가 발전돼 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발의 노력을 강화하기

그러나 아우자 대주교는 너무나 자주 여성들이 전쟁과 그 이후 상황에서 계속 성폭력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존자들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정부가 그러한 범죄의 가해자를 고발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우자 대주교는 세 가지 실천 영역을 언급하면서, 먼저 ‘분쟁 예방’을 위해 더 많은 자원들의 헌신이 필요하고, 이어 여성들이 이 과정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폭력 예방하기

둘째로 아우자 대주교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의 예방과 여성의 권리 보호가 모든 ‘평화 유지’의 사명과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아우자 대주교는 혼란스럽고 무법적이며 위험한 ‘분쟁 이후’의 상황에서 여성들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사회적⋅경제적 개발 뿐 아니라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분쟁을 겪은 국가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성을 위한 교육 증진

아우자 대주교는 가톨릭 교회가 여성과 소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베들레헴 대학과 같은 가톨릭계 교육기관에서 여학생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의 약 80%가 팔레스타인 출신의 젊은 여성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의 조언과 기량 없이는 분쟁 발생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나 효과적인 해결책을 달성할 수 없다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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