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바로가기 찾기 바로가기

SNS:

RSS:

바티칸 방송국

세상과 소통하는 교황과 교회의 목소리

언어:

바티칸 \ 교황청 소식

시스티나 경당, ‘스타바트 마테르’ 공연 세계 최초 온라인 생중계

시스티나 경당 (자료 사진) - AP

시스티나 경당 (자료 사진) - AP

25/04/2018 12:10

시스티나 경당이 전 세계 관객들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스코틀랜드 출신 현대 작곡가 제임스 맥밀란 경(Sir James MacMillan)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라이브 스트림(live-stream, 인터넷 생방송) 공연을 최초로 선보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발 아래 서 있는 성모 마리아의 고통과 슬픔을 묘사한 맥밀란의 잊을 수 없는 이 곡은 18개월 전 런던에서 열린 초연에서 극찬을 받았다. 이 작품은 사업가 겸 독지가 존 스터진스키(John Studzinski)가 젊은 예술가들의 재능을 독려하고자 설립한 창세기 재단(Genesis Foundation)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완성됐다.

유서 깊은 영국의 합창단 ‘더 식스틴(The Sixteen)’과 실내 관현악단 앙상블 '브리튼 신포니아(Britten Sinfonia)'는 4월 22일 주일 시스티나 경당 내 미켈란젤로의 대작 <최후의 심판 Last Judgement> 앞에서 관객에게 획기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교구장 빈센트 니콜스(Vincent Nichols) 추기경은 유명한 프레스코 천장화 아래 앉은 관객들을 환영하면서, 하느님께서 모든 청취자의 마음을 어루만지심으로써, 그들이 오늘날 세상에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고통을 느끼는 마음(compassion)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도했다.

시스티나 경당의 뛰어난 음향

해리 크리스토퍼스(Harry Christophers) 지휘자는 매년 약 600만 명의 순례자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시스티나 경당의 음향을 높이 평가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목격한 성모 마리아의 절망을 깊이 있게 전한 매우 감동적인 이 공연은 마지막 연주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박수를 받았다.

엄청난 온라인 관객들

관객들은 맥밀런 작곡가가 선보인 곡의 극적인 내용과 강렬함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세계 국가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클래식 FM(@Classic FM)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비록 일시적인 접속 문제가 발생하긴 했지만, 독특하고 예술적인 음악공연 체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는 성공했다.

 

25/04/2018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