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경제적 정의, 평등, 포용을 돕는 사회 교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6일 토요일 가톨릭 교회의 사회 교리의 풍요로움이 △경제적 정의 △평등 △포용 등 국제 문화를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퍼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세계 경제 시스템은 윤리를 필요로 합니다

교황은 “현재 세계 경제 시스템 내의 어려움과 위기는 명백한 윤리적 차원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청 백주년 기념재단(Centesimus Annus pro Pontifice Foundation)이 주최한 국제 회의 참가자들에게 “이는 가장 약한 이들의 인간 존엄성을 보지 못하게 하는 버림의 문화를 실질적으로 만든 이기주의와 배제의 사고방식과 관련된다”고 말했다.

교황청 백주년 기념재단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지난 1993년 설립됐다. 재단의 이름은 레오 13세 교황이 (최초로) 교회의 사회 교리 회칙을 반포한지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1991년에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발표한 회칙 이름 「백주년」(Centesimus Annus)에서 따왔다.

참가자들은 5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정책과 생활 방식”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이윤과 사회적 책임

교황은 연설을 통해 개발도상국이나 가난한 수많은 사람들의 “온전한 인간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는) 수많은 장애물”을 야기시키는 “무관심의 세계화”가 증대된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교황은 특히 “국제적인 이민의 움직임과 관련된 긴급한 윤리적 문제”를 지적했다.

교황은 또 종교 전통의 윤리적 가르침과 오늘날의 기업 공동체의 실질적인 관심 사이의 “잘못된 이분법”을 비난했다. 교황은 이윤과 사회적 책임 사이의 자연스런 유대가 있다면서, 이는 “개인을 윤리적으로 존중하는 것과 공동선, 그리고 모든 경제 금융 시스템의 실제적 기능 사이에서 (…) 떼어놓을 수 없는 연결”이라고 말했다.

가정과 젊은이

교황은 “불확실한 고용 기회”와 “디지털 문화 혁명의 영향”이 (많은) 가정들을 위협하는 현실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회의에 덧붙여, 교황청 백주년 재단의 공헌은 젊은이와 가정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이번 회의에 참석한) 동방정교회의 영적 지도자이자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가 “이러한 공동 책임에 대한 생생한 표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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