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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말씀

세계 난민의 날 “우리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여 줍니다”

람페두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 AFP

람페두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 AFP

29/06/2018 08:12

희망, 신뢰, 형제애.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직무를 시작할 때부터 난민들과 망명자들의 드라마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주 반복된 단어들이다. 6월 20일 전 세계는 전쟁과 폭력과 빈곤을 피해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6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드라마를 잊지 않기 위해 유엔이 선포한 세계 난민의 날을 지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두 개의 트윗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 안에서, 버려진 사람 안에서, 난민 안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두려움이 우리로 하여금 궁핍한 이웃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인간의 존엄성은, 상대방이 시민이거나 이주민이거나 난민이라는 데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전쟁과 빈곤으로부터 달아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인간다운 행위입니다.”

환대하기, 보호하기, 증진하기, 통합하기

교황은 2018년 세계 이민의 날 담화를 통해 “우리의 문을 두드리는 모든 이방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주는 기회”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교황은 가족의 재결합을 증진하도록 요청하면서 환대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민자들과 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행동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인간 존엄에 대한 존중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난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줘야 할 필요성과 더불어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다양한 선물들을 더 잘 반영하는”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통합을 강조했다.

난민들의 드라마를 듣기 위해 람페두사에서 레스보스까지

교황직무 5년 동안 교황은 이민자들의 드라마를 직접 피부로 체험했다. (교황은 먼저) 람페두사에서 미래를 향한 문을 열고자 목숨을 건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교황은 레스보스에서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가족과 멀리 떨어진 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교황은 그들 중 어떤 이들에게는 새 출발을 할 기회를 제공하며 희망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22일 일반알현에서 언급한 대로 난민들은 배제된 사람들이 아니라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두에게 자리를 내주고 모든 이가 오도록 둡니다.”

 

29/06/2018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