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파나마 세계청년대회 참가하는 교황


교황청 공보실장 겸 대변인 그렉 버크는 7월 9일 월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019년 파나마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행사가 개최되는 다음날 도착해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참가할 예정이다.

성명은 교황이 파나마 정부와 파나마 주교단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번 참가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 번째로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첫 번째 참가는 지난 2013년 교황 선출 후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였고, 이어 2016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세계청년대회가 두 번째였다.

세계청년대회란 무엇인가?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는 교황과 전 세계에서 온 젊은이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로, 보통 3년마다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교회의 보편성을 체험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식적으로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7월 9일 월요일 “파나마 국민들의 기쁨과 흥분을 공유한다”는 트윗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의 등록

지난 7월 9일 월요일의 발표는 교황의 방문을 공식화한 것이지만, 이미 교황은 행사등록이 시작된 지난 2018년 2월 11일에 삼종기도를 바친 뒤 세계청년대회 온라인 등록을 마친 바 있다.

당시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을 바라보며 태블릿 PC로 (행사를 위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교황은 “세계청년대회에 순례자로 등록했다”면서 “파나마 행사에 참석하거나, 각자 자신들의 (지역) 공동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신앙과 열정으로 이 은총과 형제애의 행사를 지내자”고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초대했다.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교황의 메시지

아울러 교황은 지난 2017년에 이미 2019년 세계청년대회 행사를 위한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행사를 위해 각자 순례를 지속함으로써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바라보라고 젊은이들을 초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마리아는 집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안락함과 안전만을 찾는 집순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신앙으로 움직였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이 우리 어머니 마리아의 전 생애 이야기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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